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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 축구대표팀, 베트남에 3-0 완승…올림픽 최종예선 PO 진출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콜린 벨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여자축구대표팀이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의 희망을 이어갔다.

한국은 9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 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A조 2차전 베트남과의 경기에서 3-0 완승을 거뒀다.

한국은 전반 23분 장슬기의 선제골로 기선을 제압했다. 장슬기는 아크 정면에서 골키퍼 키를 살짝 넘기는 재치 있는 슈팅으로 베트남의 골 망을 흔들었다.

지소연(오른쪽 세 번째)이 9일 열린 베트남과의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지소연(오른쪽 세 번째)이 9일 열린 베트남과의 도쿄 올림픽 최종예선 경기에서 득점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한국은 후반 7분 추효주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스코어를 2-0으로 만들었다. 추효주가 아크 정면에서 때린 오른발 중거리슛이 골문 앞에서 바운드됐고 베트남 골키퍼가 이를 제대로 막아내지 못하면서 그대로 득점으로 연결됐다.

한국은 후반 38분 지소연이 세 번째 골을 터뜨리며 베트남의 추격 의지를 꺾어놨다. 지소연은 박스 안 혼전 상황에서 프리 슈팅 기회를 잡았고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면서 골 맛을 봤다.

지소연은 이 득점으로 자신의 A매치 58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차범근 전 국가대표팀 감독과 타이기록을 세우며 한국 축구 역사를 새로 쓰게 됐다.

한국은 지난 3일 미안먀를 7-0으로 제압한 데 이어 베트남을 꺾고 2연승과 함께 A조 1위로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게 됐다.

한국은 이로써 다음달 6일과 11일 홈 앤드 어웨이로 진행되는 플레이오프에서 호주 또는 중국을 상대로 오는 7월 도쿄 올림픽 본선 진출에 도전하게 됐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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