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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고성능 데이터센터용 칩 제작


독자칩 개발로 인텔 의존성 줄여…클라우드 사업 경쟁력 강화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아마존 클라우드 컴퓨팅 사업부가 더욱 강력한 2세대 데이터센터용 칩을 만들어 독자칩 비중을 확대될 전망이다.

벤처비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아마존은 클라우드 컴퓨팅 서비스에 최적화한 커스텀칩을 새롭게 공개했다.

이 데이터센터용 칩은 ARM홀딩스의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하며 1세대 칩보다 20% 이상 더 빠르다.

지난해 아마존은 저렴한 비용으로 컴퓨팅 자원을 운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용 칩을 처음 내놨다.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가 2세대 데이터센터용 칩을 만들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부가 2세대 데이터센터용 칩을 만들었다 [출처=아마존]

아마존은 독자칩 제작을 통해 클라우드 사업부문의 인텔, AMD의 의존성을 낮출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클라우드 사업은 아마존의 성장동력원인 동시에 투자비의 증가로 회사비용 지출을 늘리는 원인중 하나이기도 하다. 하지만 이런 투자 덕분에 2019년 아마존 클라우드 사업 매출이 349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됐다.

아마존과 구글, 페이스북 등은 데이터센터에 독자칩을 탑재하고 있으며 점차 이 비율을 확대하고 있다.

이런 독자칩 개발 움직임에 데이터센터칩 시장의 90% 이상을 장악한 인텔이 영향을 받고 있다. 인텔의 지난해 매출중 절반 이상이 데이터센터용 칩에서 나왔다.

특히 ARM 기반 독자칩은 인텔칩보다 유지관리 비용이 더 적게 들어 앞으로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독자칩 제작 움직임이 더욱 확대할 것으로 예상됐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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