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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랭보’, 3회 매진공약 이어 방랑버스킹…넘버 12곡 라이브 선사


[아이뉴스24 박은희 기자] 지난달 7일 개막이래 관객들의 성원과 호평 속에서 높은 관객 평점 대를 유지하며 성황리에 공연 중인 뮤지컬 ‘랭보’가 7일 오후 7시부터 약 90분간 서울 종로구 동숭동 낙산공원 중앙광장에서 버스킹 무대를 갖는다.

‘방랑 버스킹 with 뮤지컬 랭보’라는 타이틀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관객들과 소통하는 특별한 자리로 ‘랭보’ 출연 배우 9명과 민찬홍 작곡가, 윤성은 문화평론가, 오은 시인이 함께 한다.

앞서 공연 시작 한 달여 만에 ‘랭보’ 역의 백형훈을 시작으로 정동화, 윤소호가 내건 릴레이 매진 공약이 모두 실현됐다. ‘랭보’의 공동 제작사 라이브와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공약이 모두 이행될 경우 10월 중 공연이 없는 월요일 하루 ‘뮤지컬 랭보 월요 콘서트’를 만들겠다고 예고했다.

김수로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대표의 뮤지컬 ‘랭보’ 방랑 버스킹 홍보 영상.
김수로 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대표의 뮤지컬 ‘랭보’ 방랑 버스킹 홍보 영상.

특별 게스트인 민 작곡가는 ‘랭보’에 수록하지 못한 미공개 넘버를 공개하며 곡에 대한 비하인드를 소개하는 코너를 마련한다.

윤 평론가와 오 시인은 사회자로 나선다. 윤 평론가는 뮤지컬 ‘랭보’의 극중 캐릭터들과 영화 ‘토탈 이클립스’의 캐릭터를 비교함과 동시에 실존했던 인물들을 빗대어 성격을 소개한다. 오 시인은 랭보와 베를렌느의 시를 문학적으로 바라보며 느꼈던 이야기를 들려준다.

이번 행사는 무료로 펼쳐지며 장소를 찾지 못하는 관객들을 위해 네이버 생중계를 병행한다. 네이버 생중계는 한국문화 예술위원회 아르코예술기록원에서 추진하는 ‘공연실황 생중계 지원사업’의 하나다.

박은희 기자 ehpark@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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