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장]모래사장 위 이글루?…휴가지에 열린 5G 체험관


SK텔레콤, 해운대·망상·대천·함덕해수욕장에 '5GX 쿨비치' 마련

[아이뉴스24 도민선기자] 국내 대표 여름 휴가지인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왼편에는 하얀 이글루가 등장했다.

연일 기승인 폭염속 뜨거운 모래사장 위에 만들어진 얼음집 모양의 이 곳은 바로 SK텔레콤의 '5GX 쿨비치' 체험관.

5GX 쿨비치에서는 SK텔레콤의 특화된 5G 여름 마케팅을 체험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앞서 SK텔레콤은 '5G 클러스터 전략'을 통해 특정지역에 5G 커버리지를 먼저 구축하고, 지역 특색을 살린 체험 중심 마케팅을 선언한 바 있다.

이번에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여름철 방문객이 많은 부산 해운대, 강원 망상, 충남 대천, 제주 함덕해수욕장을 5GX 쿨비치로 선정했다.

특히 해운대는 5G와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등 실감형 콘텐츠를 만날 수 있도록 체험장을 마련했다. 이글루 내에서 VR 눈싸움 게임, 탑승형 어트랙션, AR 얼음낚시, FLO 음악 추천 등 서비스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것.

 [출처=SK텔레콤]
[출처=SK텔레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5GX쿨비치'에 SK텔레콤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가 마련돼 있다.
5일 오후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5GX쿨비치'에 SK텔레콤 고객이 사용할 수 있는 프라이빗 비치가 마련돼 있다.

또 해운대를 비롯한 해수욕장 26곳과 워터파크 16곳에 기지국을 구축, 고객이 실감나는 5G 품질을 체감할 수 있도록 했다. 해운대에서는 700~800Mbps의 다운로드 품질을 보여줬다.

이 외 SK텔레콤 고객 전용 프라이빗 비치도 조성, 모래사장에서 음료를 마시며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지난 2일 문을 연 이곳은 해운대해수욕장 관광객이 절정을 이루는 오는 15일까지 운영된다. 해운대 외에도 망상해수욕장은 가족 캠핑, 대천해수욕장은 젊은 세대, 함덕해수욕장은 힐링을 주제로 꾸며져있다.

◆골목상권에 T멤버십 혜택, 데이터 기반 5G 마케팅 추구

5GX 클러스터는 지역상권과 힘을 합친 체험형 마케팅 공간이다. 특정 상권을 '부스트파크'로 지정해 골목상권에 SK텔레콤의 멤버십 혜택을 제공하고,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도 노린다.

올해 70개가 구축될 예정으로, 부산에서는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남포동, 서면, 국제시장, 부평동 깡통시장 등을 중심으로 혜택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서울에서는 익선동과 성수동, 대전 둔산, 대구 동성로, 광주 상무지구 등에서도 지역 연계 멤버십 제공을 위해 협의 중이다.

양맹성 SK텔레콤 이글루 속에서 5GX서비스그룹장이 5GX쿨비치와 5GX클러스터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양맹성 SK텔레콤 이글루 속에서 5GX서비스그룹장이 5GX쿨비치와 5GX클러스터전략을 소개하고 있다.

내년에는 5GX 클러스터를 수백개 단위로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양맹석 SK텔레콤 5GX서비스사업그룹장은 "그간의 마케팅이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한 것이었다면 앞으로의 5G 마케팅은 데이터를 통해 1대1로 다가가는 게 궁극적인 목표"라며, "앞으로 5GX 클러스터가 수백개로 들어난다면 그만큼 마케팅 방법도 다양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방자치단체와 상가번영회 등의 도움을 얻어 지역에 맞춤형 체험존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해운대(부산)=도민선 기자 domingo@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장]모래사장 위 이글루?…휴가지에 열린 5G 체험관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