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IT업체의 주식가격이 10월 들어 가장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번 급락폭은 지난 2008년 리먼브라더스 파산으로 발생했던 금융대란 이후 가장 큰폭이다.
나스닥도 지난 10월에 9.2% 하락했으며 2008년 최악의 금융위기시 떨어졌던 10.8%에 육박한다.
당시 금융시장과 IT업계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크게 떨어졌으며 몇몇 기업의 시가총액은 40% 이상 빠졌다.
지난달 IT업계의 주도주인 아마존의 주가가 20% 급락했으며 알파벳의 9.7% 하락 등 대부분이 고전했다.
최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도중인 중국과 미국의 무역분쟁으로 IT업계의 실적에 영향을 미쳐 이 업체들이 잇따라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매출을 기록했다.
따라서 IT업체 대부분이 이 무역마찰로 인해 홍역을 앓고 있다. S&P500 지수 분야 10개중 8개, 특히 에너지, 소비재 부문은 기술업체보다 더 떨어졌다.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도 5.1% 하락했다.
3분기 실적을 발표하기 전인 애플을 빼놓고 아마존과 알파벳의 3분기 매출은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 페이스북은 혼조세이며 마이크로소프트(MS)는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렸으나 그후 주가는 오히려 하락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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