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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아이폰X 라이트닝 커넥터 제거 검토


무선충전 방식으로 일원화 추진…사용자 반발 예상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애플이 무선충전매트 개발에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아이폰X(텐)에서 유선충전 방식을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블룸버그 등의 주요외신들에 따르면 애플은 아이폰X 개발시 유선충전 방식을 제외하는 것으로 가닥을 잡았다.

하지만 무선충전이 유선방식보다 충전에 더 많은 시간이 걸리고 무선충전기까지 포함할 경우 아이폰 신모델의 가격이 오를 수 있어 이를 포기했다.

다만 애플은 여전히 아이폰 등에서 유선 라이트닝 커넥터를 제외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애플 디자이너들은 그동안 아이폰에서 헤드폰잭 삽입구를 포함해 홈버튼까지 제거하는 등 외부포트를 없애고 있다.

애플 디자인 부문 수장인 조나단 아이브도 "아이폰을 한장의 유리판처럼 만드는 것이 자신의 목표"라고 말했다. 이에 애플이 무선기술을 활용해 라이트닝 커넥터를 제거하려는 것이 그리 놀랄일은 아니다.

애플은 이미 무선 헤드폰인 에어팟과 무선충전매트인 에어파워에 W1과 W2 무선칩을 적용해 선없는 애플 기기를 선보이고 있다.

다만 유선 라이트닝 커넥터를 제거할 경우 이 방식을 통해 아이폰이나 아이패드에 접속해 사용중인 주변기기들을 사용할 수 없다. 물론 유선 대신 블루투스나 와이파이 기술을 통해 접속하는 방법도 있다.

애플은 이미 아이튠스의 앱업데이트를 와이파이 환경에서 구현하고 있으며 이어폰도 블루투스로 연결해 음악을 감상하고가 전화통화를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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