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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후 여론조사, 민주당 상승-野 하락


여당 6주 만에 50%대 진입, 한국당·바른미래당 동반 하락

[아이뉴스24 채송무 기자] 설 연휴 이후 첫 정당 지지율 여론조사에서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상승세를 나타낸 가운데 2당인 자유한국당과 3당인 바른미래당이 모두 지지율이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른미래당은 창당 한 주 만에 지지율이 하락해 한 자릿수로 떨어졌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천504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민주당은 지난 주 대비 4.6%포인트 오른 50.5%로 다시 50%대 지지율을 기록했다.

자유한국당은 전주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19.0%를 기록했고, 바른미래당은 3.1%포인트 하락한 7.4%였다. 정의당은 0.7%포인트 하락한 4.9%였고, 민주평화당은 0.5%포인트 하락한 2.9%였다.

민주당은 지난 1월 2주차에 51.6%를 기록한 이후 6주 만에 50%대 지지율을 회복했다. 부산·경남·울산(PK)과 호남, 충청권, 서울, 60대 이상과 50대 포함 모든 연령층, 진보층과 보수층 등 대부분의 지역과 계층에서 큰 폭으로 상승한 것으로 했다.

다만 설 연휴에 유력한 대구시장 후보자인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의 불출마 의사가 나온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크게 하락했다. 자유한국당은 19.0%로 한 주 만에 다시 20% 선 아래로 내려갔다. 한국당은 PK와 호남, 충청권, 서울, 50대 이하, 보수층에서 내린 반면, TK와 경기·인천, 60대 이상, 중도층에서는 소폭 올랐다.

바른미래당은 통합창당대회 한 주 만에 7.4%로 한 자릿수 지지율로 떨어졌다. 바른미래당은 충청권과 TK, PK, 호남, 20대와 40대, 30대, 중도층과 진보층 등 모든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했다.

4.9% 지지율을 보인 정의당은 2주째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도권과 50대 이상에서 하락한 반면, 충청권과 PK, 20대와 40대에서는 소폭 상승했다. 민주평화당은 호남과 경기·인천, 60대 이상, 보수층에서의 약세로 2.9%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여론조사는 무선 전화면접(10%),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방식,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된 것으로 응답률은 5.7%,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5%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 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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