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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미, JYP 품 떠난 용기와 새로운 도전(종합)


22일 신곡 '가시나' 발표, JYP 떠난 후 첫 신곡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선미가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나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선미는 22일 오전 서울 삼성동 대유미디어에서 솔로 신곡 '가시나' 발표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선미는 "너무 오랜만에 선보이는 솔로곡이라 사실 떨린다. 조금은 도전적이고 모험적인 곡이라 어떻게 반응해주실지 궁금하다"고 밝혔다.

JYP 떠나 새로운 도전 택한 선미

선미는 JYP엔터테인먼트에서 원더걸스로 데뷔해 활동해오다 전속 계약이 만료되면서 지난 3월 메이크어스엔터테인먼트로 옮겼다. '가시나'는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 뒤 처음 발표하는 곡인 데다 두 회사는 스타일이 많이 달라 선미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선미는 "10년 동안 JYP에 있었다. 떠나는 건 어려운 일이었다. 난 낯선 것을 두려워한다. 그런데 이렇게 결심한 건 '내가 너무 보는 시각이 한정돼 있지 않았나' 싶었기 때문이다. 다른 세상이 더 있지 않을까 싶었다. 우물 안 개구리 아닌가 생각이 들었다"고 JYP를 떠난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선미는 "JYP가 오래된 회사이다보니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진행됐다면 메이크어스의 스타일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 방목형"이라며 "이적을 한 뒤 바로 음악 작업에 돌입을 했다. 이적한 지 얼마 안 된 것 같은데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는지 모르겠다"고 전했다.

새로운 소속사로 옮겼지만 원더걸스 멤버들과 박진영과의 사이는 여전히 돈독하다.

선미는 "유빈언니 같은 경우는 하고 싶은 거 잘 하고 있는 것 같아서 보기 좋다고 했다. 건강을 잘 챙기라고 했다"며 "소희에게 안무와 음악을 보여줬는데 너무 멋있다고 해줬다. 소희가 원래 그런 말을 잘 안 한다. 되게 객관적인데 좋다고 해줬다"고 이야기했다.

또 박진영에 대해서는 "PD님께 얼마 전 연락을 드렸는데 '너 언제 나오니?' 묻더라. 앨범 준비 잘 돼가고 있냐고 걱정해주셨고, '파티피플' 섭외가 들어왔냐고 물으셨다. 얘기 중이라고 했더니 '나 오늘 녹화니까 제작진과 빨리 얘기해볼게'라며 신경 써주셨다"고 했다.

"궁극적인 목표는 믿고 듣는 선미"

선미는 지난 2013년 솔로 앨범 '24시간이 모자라'를 발표, 독특한 분위기와 완벽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솔로 가수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어 2014년에는 '보름달'로 성공을 거두며 여자 솔로 가수로서 입지를 굳혔다.

선미는 "'24시간이 모자라', '보름달', '가시나' 모두 제 자식이다. 어느 하나를 꼽을 수가 없다"며 박진영의 '24시간이 모자라'에 대해 "제 가능성과 역량을 보여준 노래"고, 용감한 형제의 '보름달'에 대해 "박진영 피디님이 꺼내주신 역량에 분위기를 더해주셨다"고 전했다.

신곡 '가시나'는 막강한 프로듀서들이 포진해있는 더 블랙 레이블(The Black Label)과 공동작업으로 이뤄졌다. 동양적인 분위기의 신스 사운드가 주된 테마인 곡으로 감각적인 베이스 라인에 세련된 멜로디 라인이 더해져 선미의 절제된 섹시미를 완성시켰다.

선미는 더 블랙 레이블과의 작업에 대해 "내 습작들을 들려드리고 음악에 대한 이야기도 많이 나눴다. 내 방향성에 대해서도 말씀드렸다. 서로 생각하는게 잘 맞았다. 내가 만든 곡들을 들려드렸는데 마음에 들어하셨다. 내 음악을 듣고 흥미를 가져주셔서 놀라웠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 나에게 중요한 시점인데 여기에서 안주하고 싶지 않았다. 다채로운 음악을 들려드리고 싶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믿고 듣는 선미가 되는 거다. 퍼포먼스가 아니더라도 음악으로 감동을 주고 싶다"고 각오와 바람을 전했다.

선미는 이날 정오 신곡 '가시나'를 발표했다. 24일 엠넷 '엠카운트다운'을 시작으로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병근기자 kafka@joynews24.com 사진 이영훈기자 rok6658@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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