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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아오르는 온라인 게임 시장…기대작 '풍성'


'타이탄폴 온라인' '로스트아크' 테스트 임박…출시 예정작도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PC 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이 간만에 연이어 베일을 벗으며 게임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 홍수 속에서 하반기 공개를 앞둔 온라인 게임 기대작들이 시장의 눈도장을 받을 수 있을지 관심이다.

16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넥슨은 '타이탄폴 온라인' '천애명월도' '니드포스피드 엣지' '로브레이커즈' 등을 연내 공개할 예정이다. 또한 스마일게이트도 '로스트아크'의 2차 테스트를 앞뒀다. 카카오게임즈는 글로벌 히트작 '배틀그라운드'의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며 이목을 끌었다.

이중 가장 먼저 공개를 앞둔 '타이탄폴 온라인'은 유명 콘솔 게임 '타이탄폴'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해 넥슨지티가 일렉트로닉아츠(EA), 리스폰엔터테인먼트와 함께 개발 중인 일인칭슈팅(FPS) 게임이다. 육중한 거대로봇 '타이탄'과 파일럿 모드를 오가며 숨가쁘게 펼쳐지는 전장을 구현한 점이 특징. 회사 측은 오는 24일부터 9월 13일까지 3주 간 테스트를 실시해 '타이탄폴 온라인'의 재미 검증에 나설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도 자체 개발작 '로스트아크'의 2차 테스트를 조만간 실시할 예정이다. '로스트아크'는 고품질 3D 그래픽으로 연출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지난해 8월 진행된 첫 테스트에서 호평받은 바 있다. 스마일게이트는 이번 테스트에서 기존의 콘텐츠와 더불어 바다를 무대로 한 각종 신규 콘텐츠를 공개할 계획이다.

하반기 출시를 앞둔 게임들도 여럿이다. 지난 14일 블루홀과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한 카카오게임즈는 연내 '배틀그라운드'를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배틀그라운드'는 올해 3월 글로벌 게임 플랫폼 스팀에 유료 테스트 버전(얼리억세스)으로 출시돼 현재까지 7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린 히트작이다. 100명의 게이머가 한 섬에 모여 마지막 생존자가 남을 때까지 대결을 벌이는 재미를 구현해 인기를 모았다.

온라인 게임 강자인 넥슨 역시 레이싱 게임 '니드포스피드 엣지'를 비롯해 퍼블리싱 타이틀 '천애명월도' '로브레이커즈'를 연내 국내 시장에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니드포스피드 엣지'는 EA의 개발스튜디오인 스피어헤드가 개발중인 레이싱 게임으로 화려한 슈퍼카와 역동적인 경주를 즐길 수 있다.

텐센트 산하 오로라스튜디오가 개발한 MMORPG로 '첨밀밀'의 첸커신 감독, '황비홍' '매트릭스' '와홍장룡2'의 위안허핑 무술감독 등이 참여한 극사실적인 무협 액션을 경험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난 8일 서구권에 선출시된 '로브레이커즈'는 중력을 거스르는 역동적인 전투를 즐길 수 있는 FPS 게임으로 연내 국내를 앞뒀다.

게임업계는 이들 신작 온라인 게임이 거둘 스코어에 주목하고 있다. 모바일 게임으로 시장의 무게추가 급속도로 쏠린 가운데, 주요 IP와 재미로 무장한 신작 온라인 게임이 반전의 물꼬를 틀지가 관건이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발간한 '2016 대한민국 게임백서'에 따르면 국내 온라인 게임 시장 규모는 지난 2015년 전년 대비 4.7% 하락하며 처음으로 50%대 점유율이 무너진 49.2%(5조2천804억원)에 머물렀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올해 하반기는 시장의 관심을 받고 있는 기대작들이 대거 출시되는 시기"라며 "그동안 주춤했던 온라인 게임들이 다시금 주목받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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