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이뉴스24 김지수기자] 두산 베어스 외야수 박건우가 1경기에서 2개의 홈런을 폭발시켰다.
박건우는 22일 서울 잠실 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출장해 시즌 10호와 11호 홈런을 기록했다.
두산이 5-0으로 앞선 4회말 2사 1·2루에서 타석에 들어선 박건우는 한화 선발투수 좌완 김범수를 상대했다. 볼카운트 2-2에서 김범수의 5구째 144㎞짜리 직구를 그대로 받아쳤다. 타구는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10m의 3점 홈런으로 연결됐다. 박건우의 올시즌 11호 홈런이었다.
1회말 첫 타석에서 김범수를 상대로 선제 2점 홈런을 때려냈던 박건우는 이날 경기 두 개의 홈런을 기록하면서 쾌조의 타격감을 이어갔다.
4회말 두산 공격이 진행 중인 가운데 박건우의 홈런에 힘입어 두산이 8-0으로 크게 앞서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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