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장정석 "다친 김명신 빨리 완쾌 바란다"


1회말 김민성 직선타에 얼굴 맞아 광대 골절 크게 다쳐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경기 결과보다 동업자 걱정이 앞섰다..

넥센 히어로즈는 25일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 홈 경기에서 장단 31안타를 주고 받는 타격전 끝에 13-9로 이겼다.

넥센은 지난 22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 승리 이후 2연승으로 신바람을 냈다. 그런데 두산전 초반 양팀 선수들과 고척 스카이돔을 찾은 팬들은 외마디 소리를 질렀다.

1회말 2사 1, 2루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넥센 김민성은 두산 선발투수 김명신이 던진 2구째 배트를 돌렸다.

잘맞은 타구였는데 투구 동작을 막 마친 김명신 얼굴 정면으로 날아갔다. 그는 타구를 피할 틈이 없었다. 공은 왼쪽 안면을 그대로 강타했다.

김명신은 그대로 쓰러졌다. 볼 데드 상황이 바로 선언되지않았으나 타자 김민성도 예상하지 못한 일에 크게 놀라 처음에는 1루가 아닌 김명신이 쓰러진 마운드쪽으로 가려고 했다.

김명신은 응급처지 후 바로 후송됐고 마운드는 홍상삼이 올랐다. 두산에게는 악재였다. 마운드에 급하게 오른 탓인지 홍상삼은 제구가 흔들렸다. 바뀐 투수 김성배도 물오른 넥센 타선을 막기에 힘겨웠다.

김명신은 병원 검진 결과 부상 부위 골절로 판명됐다, 광대뼈 세 군대가 부러졌다. 수술과 재활까지 시간이 오래 걸릴 것으로 보인다.

장정석 넥센 감독도 염려했다. 장 감독은 "한 주를 시작하는 경기에서 부상 선수가 나와 큰일"이라며 "팀이 승리를 거둔 부분은 만족하지만 김명신이 다쳐 마음이 무겁다"고 했다. 그는 "김명신이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이뉴스24 고척돔=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장정석 "다친 김명신 빨리 완쾌 바란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