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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4이닝 무실점 호투에 타점까지


선발 진입 가능성 한층 높여…테임즈 상대 삼진으로 돌려세워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투타에서 모두 제 역할을 했다. 류현진은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캐멀백랜치에서 열린 밀워키 브루어스와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4이닝을 던졌다.

그는 밀워키 타선을 상대로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으로 잘 던졌다. KBO리그에서 지난 3시즌 동안 최고의 타자로 활약하다 메이저리그 복귀에 성공한 에릭 테임즈(밀워키)와 맞대결에서도 판정승을 거뒀다.

류현진은 시범경기 들어 세번째 선발 등판에서 좋은 투구내용을 선보여 팀내 선발 경쟁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 개막전 로스터 포함 가능성도 함께 끌어올린 것이다.

그는 1, 2회를 깔끔하게 마무리했다. 단 한명의 주자도 내보내지 않은 퍼펙트 투구였다. 류현진은 1회초 선두타자 조너선 비야를 중견수 뜬공, 후속타자 케론 브룩스톤을 우익수 뜬공으로 각각 돌려세웠고 허난 페레스를 3루수 앞 땅볼로 유도해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선두타자로 테임즈를 만나 삼진을 잡아냈다. 이후 도밍고 산타나와 트래비스 쇼를 각각 2루수 앞 땅볼과 중견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초에는 선두타자 스쿠터 제넷에게 이날 첫 안타를 허용했지만 흔들리지 않았다. 류현진은 후속타자 매니 피냐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맷 가자가 희생번트를 대 2사 2루 상황이 됐지만 비야를 우익수 뜬공으로 유도해 실점 없이 3회도 마쳤다.

4회초 다시 마운드에 오른 류현진은 다시 한 번 삼자범퇴로 밀워키 공격을 막아냈다. 브록스톤을 유격수 땅볼, 페레스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이날 두 번째 만난 테임즈는 유격수 땅볼로 돌려세우며 이닝을 마쳤다.

류현진은 타격에서도 신바람을 냈다. 3회말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와 헛스윙 삼진을 당했으나 4회말 2사 1, 3루 상황에서 맞은 두 번째 타석에서는 상대 선발투수 가자가 던진 공에 배트를 돌려 적시타를 만들었다.

밀워키는 가자가 류현진에게 안타를 맞자 바로 앤디 올리버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류현진은 다저스가 1-0으로 앞서고 있던 5회초 루이스 아빌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류현진은 지금까지 시범경기 세 차례 선발등판에서 9이닝을 소화했고 단 1실점에 그쳤다.

조이뉴스24 류한준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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