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빙속 김보름, ISU 종목별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장거리 '대표 주자'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김보름(27, 강원도청)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땄다.

김보름은 17일(한국시간)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있는 유타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대회 여자 매스스타트에서 8분14초220을 기록하며 결승선을 통과했다. 그는 '라이벌'로 꼽히는 이바니 블롱댕(캐나다)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블롱댕은 8분14초020로 1위를 차지했다.

김보름은 3년 만에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시상대에 올랐다. 그는 지난해 대회에서는 레이스 도중 넘어지는 바람에 메달권에 들지 못했다. 김보름은 2017년 열린 강릉대회에서는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김보름(강원도청)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김보름(강원도청)이 2019-2020시즌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매스스타트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김보름은 레이스 초반 하위권에 자리하며 기회를 노렸다. 그는 레이스 종료 두 바퀴를 남긴 상황에서 앞으로 치고 나오며 4위권에 들었고 마지막 바퀴에서 스퍼트에 결국 2위까지 차지했다. 뒷심이 돋보인 레이스가 됐다.

김보름과 함께 출전한 박지우(22, 한국체대)는 8분23초250으로 12위를 차지했다.

남자부 매스스타트에서는 정재원(19, 한국체대)이 7분41초960로 8위에, 엄천호(28, 스포츠토토)도 7분42초500로 11위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남자 1500m에 나선 김민석(21, 성남시청)은 1분44초223으로 15위를 차지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2024 트레킹






alert

댓글 쓰기 제목 빙속 김보름, ISU 종목별선수권 매스스타트 은메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