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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현, FIS 주최 극동컵 포천대회 회전 준우승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로 꼽히고 있는 정동현(32, 하이원)이 국제스키연맹(FIS) 주최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정동현은 13일 경기도 포천 베어스타운 스키장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1, 2차 시기 합계 1분23초60를 기록했다. 그는 대회 출전 선수 75명 중 2위에 올랐다.

얀 자비스트란(체코)가 1분23초55로 우승했다. 정동현 입장에서는 아쉬운 결과다. 그는 자비스트란과 0.05초 차이로 준우승했다.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정동현이 13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베어스 타운에서 열린 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스키연맹]
한국을 비롯해 아시아 알파인 스키 '간판 스타' 중 한 명으로 꼽히고 있는 정동현이 13일 경기도 포천에 있는 베어스 타운에서 열린 FIS 극동컵 회전 경기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사진=미동부한스키연맹]

온드레즈 베른트(체코)가 1분24초15로 자비스트란, 정동현에 이어 3위에 입상했다. 베른트는 지난 7일 용평에서 열린 극동컵 회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정동현 극동컵과 인연이 깊다. 그는 지난 2010년부터 극동컵에 참가했고 지금까지 모두 5차례 우승했다. 올 시즌에도 우승 2회와 준우승 4차례로 순항하고 있다.

정동현은 이번 대회 준우승으로 2019-20시즌 극동컵 시리즈 전체 합산 포인트에서 회전(340점) 대회전(398점)을 비롯해 종합(738점) 부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여자부에 참가한 김소희(24, 하이원)는 1분33초40로 9위에 올랐다. 여자부 우승은 1분30초98을 기록한 안드레아 필세르(독일)가 차지했다. 회전 경기는 14일까지 같은 장소에서 연달아 열린다. 다음 대회는 2월 29일부터 3월 6일까지는 일본, 3월 19일부터 26일까지는 러시아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극동컵은 매년 겨울 동아시아 지역에서 개최되는 오대륙컵 중 하나로 FIS 공인 대회다. 아시아 지역 최고를 가린다는 의미 외에 FIS 월드컵 출전권을 걸고 참가 선수들이 경쟁한다.

극동컵에서 승점을 가장 많이 획득한 선수에게는 차기 시즌 월드컵 출전 티켓이 주어진다. 승점은 1위부터 30위까지 주어지며 1위를 한 선수에게 100점, 30위에게는 1점이 순차적으로 부여된다. 또한 세계랭킹 순위 150위안에 들어야 월드컵 출전 자격을 얻는다.

이런 이유로 극동컵 참가 선수들은 랭킹에 환산되는 FIS 포인트를 노린다. 정동현은 지난달(1월) 19일 스위스 웽겐에서 열린 월드컵 회전종목에서 21위를 차지했다. 또한 국제스키연맹 회전과 대회전 종목의 랭킹에서 현제 두종목 아시아 최정상 자리를 지키고 있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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