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女피겨 유영, 챌린저시리즈 동메달…개인 첫 200점대 달성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한국 피겨 '기대주' 유영(15, 과천중)이 챌린저시리즈에서 동메달을 따냈고 개인 첫 총점 200점도 넘겼다.

유영은 1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베르가모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최 챌린저시리즈 롬바르디아 트로피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 나섰다. 그는 ISU 주최 시니어 그랑프리 출전을 앞두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유영은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0.82점, 예술점수(PCS) 59.60점, 총점 130.42점을 받았다. 그는 전날(14일) 열린 쇼트프로그램에서 받은 70.47점을 합해 총점 200.89점을 받았다.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사진=조이뉴스24 포토 DB]

안나 쉬체르바코프(218.20점)와 에라자베타 툭타미셰바(이상 러시아, 214.38점)에 이어 3위를 차지하며 롬바르디아 트로피를 마쳤다.

유영은 이날 트리플 악셀을 가장 먼저 시도했는데 착지 불안으로 수행점수(GOE) 2.56점이 깎였다. 그러나 트리플 러츠, 트리플 루프를 연달아 성공했고 플라잉 싯 스핀(레벨3)과 스텝시퀀스(레벨4)도 잘 마무리했다.

큰 실수는 없었다. 유영은 트리플 러츠-싱글 오일러-트리플 살코 콤비네이션 점프도 깔끔하게 마쳤고 체인지풋콤비네이션 스핀을 레벨3으로 처리했다.

그는 가산점 구간에서도 더블 악셀-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마쳤다. 트리플 플립에서는 어텐션(에지 사용주의) 판정을 받았으나 마지막 점프 요소인 트리플 살코-더블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도 잘 마무리했다. 유영은 코레오그래픽시퀀스(레벨1)에 이어 레이백 스핀(레벨4)으로 이날 연기를 마무리했다.

그가 국제대회에서 총점 200점을 넘긴 것은 이번 대회가 처음이다. 유영은 이로써 김연아(은퇴) 임은수(16, 신현고)에 이어 국제대회에서 총점 200점을 넘어선 세 번째 한국 선수가 됐다. 그는 또한 이번 대회에서 쇼트프로그램, 프리스케이팅, 최종 총점 모두 개인 최고점을 기록했다.

한편 같은 대회에 유영과 함께 출전한 김예림(16, 수리고)는 총점 182.60점으로 4위에 올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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