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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NBA 어빙, 지역사회에 4억여원 기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미국프로농구(NBA) 브루클린 네츠에서 뛰고 있는 카일리 어빙(가드)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해 기부에 동참했다.

어빙은 24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지역사회에 기부금을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어빙이 선행을 결정한 당일은 미국 현지시간으로 자신의 생일이기도 하다.

그는 미국 기아 구호 단체인 '피딩 아메리카'에 32만3천 달러(약 4억2백만원)를 전달했다. 미국스포츠전문 방송 ESPN은 "팀 연고지가 속한 뉴욕주 취약 계층에게 기부금이 제공될 예정"이라고 전달했다.

 NBA 브루클린 네츠 소속이 카일리 어빙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사화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뉴시스]
NBA 브루클린 네츠 소속이 카일리 어빙이 자신의 생일을 맞아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 사화에 기부금을 전달했다. [사진=뉴시스]

ESPN은 "어빙이 낸 기부금 액수는 의미가 있다"며 "자신의 생일(3월 23일)과 지난 1월 헬기 추락사고로 세상을 떠난 NBA 슈퍼스타 출신 코비 브라이언트(전 LA 레이커스)를 추모하기 위해서다. 브라이언트가 선수 시절 달았던 등번호 8(3+2+3)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어빙은 "코로나19가 사랑하는 사람들은 믈론이고 그들이 일하고 활동하는 장소에서 음식을 먹을 기회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며 "이런 모습을 보며 기부를 결심했다"고 말했다.

어빙은 또한 "기부로 지역사회를 돕는 일에 함께하길 바라고 있다"며 "우리의 안전, 건강, 식사를 위해 앞장서 일하는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한 사람의 작은 행동이 모이면 세상을 바꿀 수 았다"고 강조했다.

어빙은 듀크를 나와 지난 2011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지명을 받아 NBA에 데뷔했다. 그는 2017년까지 클리블랜드에서 뛰었고 2017년부터 두 시즌 동안은 보스턴 셀틱스 유니폼을 입었다.

어빙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브루클린으로 이적했다. 그러나 어빙은 올 시즌 브루클린에서 부상으로 개막 후 20경기 출전에 그쳤다.

코로나19로 리그가 중단되기 전인 이달 초 오른쪽 어깨 수술을 받아 시즌 아웃됐다.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hantae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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