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리그 5호골 신고…보르도는 무승부

[조이뉴스24 류한준 기자] 황의조(28, 보르도)가 골 맛을 봤다.

황의조는 16일(이하 한국시간) 프랑스 보르도에 있는 마뮈 아틀랑티크에서 열린 2019-2020시즌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앙(1부리그) 디종과 25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소속팀이 0-1로 끌려가고 있는 전반 30분 승부에 균형을 맞추는 동점골을 넣었다. 황의조는 토마 바시치가 올린 코너킥을 골문 앞에서 뛰어 올라 헤더로 연결했다.

올 시즌 개막 후 리그 5호 골을 신고했다. 황의조는 지난 6일 열린 브레스트와 원정 경기(1-1 무승부)에 이어 득점했다. 브레스트전 골도 머리로 넣었다.

황의조가 득점했으나 보르도는 디종과 2-2로 비겼다. 디종은 전반 16분 무니르 슈이아가 선제골을 넣었다. 황의조의 골로 균형을 맞춘 보르도는 후반 19분 지미 브리앙이 역전골을 넣었다.

그러나 리드를 지키지 못했다. 디종은 후반 27분 선재골 주인공 슈이아가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한편 황의조는 후반 39분 야신 아들리와 교채돼 경기를 먼저 마쳤다. 보르도는 9승 8무 8패(승점35)로 리그 9위에 자리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패(2승 3무) 상승세도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