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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 최고의 골"…손흥민 환상골에 中·日 언론도 '칭찬 세례'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손흥민(27)이 기록한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골에 중국과 일본 언론도 '최고의 골'이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손흥민은 지난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번리와의 경기에서 마치 '축구의 전설' 디에고 마라도나를 방불케 하는 환상적인 드리블에 이은 멋진 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이 3-0으로 앞선 전반 32분, 토트넘 골문 근처에서 볼을 잡은 드리블은 곧바로 드리블을 시작, 무서운 속도로 질주하더니 무려 8명에 이르는 상대 수비수를 제치고 70m 가량을 질주했다. 그리고 상대 골키퍼가 손을 쓸 수 없는 구석으로 차넣어 화룡점정을 이뤘다.

 [뉴시스]
[뉴시스]

경기장의 모두가 일어나서 함성을 지를만큼 놀라운 골이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 힘입은 토트넘은 5-0으로 완승을 거두며최근 상승세를 지속했다.

손흥민의 이 골에 아시아 매체들도 놀라움을 감추지 않았다. 중구 차이나뉴스는 "손흥민의 골은 시즌 최고 골이 될 것"이라며 "이날 토트넘에선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줬는데, 손흥민의 골은 골키퍼를 포함해 모두 9명이 방어했음에도 막지 못했다"고 썼다.

시나스포츠는 "손흥민이 긴 거리를 직접 드리블 하며 순식간에 번리 페널티박스에 도달했다. 리오넬 메시처럼 둘러싸 달려드는 수비수들을 모두 무너뜨리고 골을 터뜨렸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따.

일본 닛칸스포츠는 "손흥민의 번리전 골은 올해 최고의 골이 될 것 같다"고 전망했고, ‘산케이스포츠’도 손흥민의 환상적인 골 과정을 상세하게 보도하며 쏟아진 호평을 일일이 소개했다.

새롭게 토트넘 지휘봉을 잡은 조제 무리뉴 감독은 "1996년 브라질 호나우두의 골이 생각났다. 내 아들은 손흥민을 호나우두 루이스 나자리우의 이름을 따서 '손나우두'라고 부른다"라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이뉴스24 정미희 기자 jmh@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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