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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G 연속 공격 포인트' 손흥민, 레스터 시티전 평점 6.7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손흥민(27·토트넘 홋스퍼)이 리그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 앞에 고개를 숙였다.

손흥민은 21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원정 경기에 선발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토트넘은 1-2로 역전패하며 승점 획득에 실패했다.

손흥민은 경기 초반 좋은 컨디션을 보였다. 전반 2분 박스 안에서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득점을 노렸지만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아쉬움을 삼켰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손흥민은 전반 29분 해리 케인(26·잉글랜드)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며 올 시즌 마수걸이 도움을 신고했다. 역습 상황에서 감각적인 백 힐로 박스 안으로 쇄도하던 케인에게 근사한 패스를 연결했고 케인이 득점으로 마무리하면서 시즌 1호 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 도움으로 지난 14일 EPL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리그 1, 2호골을 기록한 데 이어 2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게 됐다.

손흥민은 후반전에도 부지런히 그라운드를 누비면서 득점을 노렸다. 후반 13분 박스 안에서 왼발 슈팅을 날렸지만 전반과 마찬가지로 볼이 골문을 살짝 빗나가며 골로 연결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팀이 1-2로 역전을 허용한 후반 막판 케인과 함께 팀 공격을 이끌며 동점골을 노렸지만 끝내 레스터 시티의 골문을 열지 못했고 패배의 쓴맛과 함께 경기를 마감했다.

유럽의 축구 통계 전문 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이날 경기 후 손흥민에게 토트넘에서 네 번째로 높은 평점 6.7점을 부여했다. 선제골을 기록한 해리 케인이 7.6점, 대니 로즈(29·잉글랜드)가 6.9점, 에릭 라멜라(27·아르헨티나)는 6.8점을 받았다.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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