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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린드블럼, 투수 GG···키움 최다 4명 배출(종합)


[조이뉴스24 김지수 기자] 2019 KBO리그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들이 가려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9일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을 열었다. 이 자리에서 10개 부문에 대한 수상자가 발표됐다.

올 시즌 한국시리즈 준우승팀 키움 히어로즈는 10개 구단 중 최다인 수상자 4명을 배출했다. 홈런왕 박병호는 통산 다섯 번째 1루수 부문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유격수 김하성과 외야수 이정후도 2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또한 외국인선수 재리 샌즈도 외야수 부문 수상자 3명 중 한명이 됐다.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9일 열린 2019 KBO 골든들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성우기자]
두산 베어스 외국인 투수 조쉬 린드블럼이 9일 열린 2019 KBO 골든들러브 시상식에서 투수 부문 상을 수상했다. [사진=조성우기자]

두산 베어스 조쉬 린드블럼은 2년 연속으로 투수 부문 황금장갑을 차지했다. 린드블럼은 올 시즌 30경기에 등판해 20승 3패 평균자책점 2.50으로 활약했다.

그는 소속팀 통합우승을 이끌었다. 린드블럼은 총 유효표 347표 중 268표를 획득해 양현종(KIA 타이거즈·58표)과 김광현(SK 와이번스·14표) 등 경쟁자들을 제쳤다.

린드블럼은 수상 직후 "올 시즌 내내 많은 도움을 준 코칭스태프와 동료들에게 고맙다. 또한 한국에서 생활하는 동안 나를 지지해준 가족과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SK 와이번스 최정은 통산 6번째로 3루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했다. 그는 이번 수상으로 김한수 전 삼성 라이온즈 감독과 함께 이 부문 최다 수상 공동 2위로 이름을 올렸다.

NC 다이노스 박민우는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골든글러브 수상 기쁨을 맛봤다. 소속팀 선배 양의지는 2년 연속 포수 부문 황금장갑 주인공이 됐다. 양의지는 개인 통산 다섯 번째 골든글러브를 품에 안았다.

또한 린드블럼의 팀 동료인 호세 페르난데스는 지명타자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했다.

 [사진=조성우기자]
[사진=조성우기자]

◆2019 신한은행 MY CAR KBO 골든글러브 각 부문 수상자 명단

▲투수 : 조쉬 린드블럼(두산 베어스) ▲포수 : 양의지(NC 다이노스) ▲1루수 : 박병호(키움 히어로즈) ▲2루수 : 박민우(NC 다이노스) ▲3루수 : 최정(SK 와이번스) ▲유격수 : 김하성(키움 히어로즈) ▲외야수 : 이정후, 제리 샌즈(이상 키움 히어로즈) 멜 로하스 주니어(KT 위즈) ▲지명타자 : 호세 페르난데스(두산 베어스) ▲페어플레이상 : 채은성(LG 트윈스) ▲골든포토상 : 배영수(두산 베어스) ▲사랑의 골든글러브 : 박종훈(SK 와이번스)

조이뉴스24 코엑스=김지수 기자 gsoo@joynews24.com 사진=조성우기자 xconfind@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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