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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성에 '검은 봉지' 건넨 남성, '약사법 위반 혐의' 구속


[아이뉴스24 권준영 기자]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38)에게 수면유도마취제로 추정되는 검은 봉지를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남성이 구속됐다.

6일 검찰에 따르면 휘성에게 약물을 건넨 혐의(약사법 위반) 등으로 남성 A씨에게 지난 5일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MBN 방송화면]
[MBN 방송화면]

휘성은 지난달 31일 송파구 한 건물 화장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휘성이 알 수 없는 용액을 투여한 것으로 추정해 소변 간이검사를 진행했는데 마약 반응 결과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당시 현장에서는 '에토미데이트'라고 적힌 약병이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토미데이트는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유도마취제다. 외형은 무색투명한 앰플에 든 백색의 유제성 주사제로, 마약류로 분류된 프로포폴과 달리 전문의약품으로만 지정돼 있다. 때문에 구매자에 대한 처벌 조항은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휘성은 이후 이틀 만인 지난 2일에도 서울 광진구의 한 상가 화장실에서 약물을 맞고 쓰러져 있다가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주사기와 비닐봉지 등이 발견됐다.

이번 사건과 별개로 휘성은 마약류를 투약한 혐의로 경북지방경찰청에서 수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권준영 기자 kjykjy@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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