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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대통령, 기업·소상공인 적극적인 금융지원 당부


수석·보좌관회의 긴급 취소하고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 개최

[아이뉴스24 김상도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6일 오후2시 서울시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를 갖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금융권의 실정에 대해 청취했다.

이날 간담회는 정례 수석·보좌관 회의를 취소하고 기업·소상공인 등에 대한 적극적인 금융지원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긴급하게 열렸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재인 대통령이 6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기업·소상공인 긴급 금융지원 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문 대통령은 이어 “지금이야말로 금융의 역할이 가장 중요한 시기”라며 “정부는 지난 1, 2차 비상경제회의에서 100조원 규모의 비상 금융 조치를 결정했다. 내용 면에서도 소상공인, 중소·중견기업부터 대기업까지 포함하고 대출·보증시장, 회사채시장, 단기자금시장 등 모든 분야를 포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출 원금 만기 연장과 이자 납부 유예, 채권시장 안정펀드와 증권시장 안정펀드 등 대다수 정책이 금융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로 마련된 것”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금융권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금융권 전체가 한마음으로 뜻을 모아주었기에 가능했다. 다시 한 번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대책을 잘 마련했지만 시행이 적시적소에 이루어지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코로나19로 가장 먼저 직격탄을 맞은 소상공인과 자영업을 하는 분들께서 대출을 받는데 여전히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라며 “이 부분을 좀 각별하게 챙겨주실 것을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에 대해서도 “자금 지원이 필요한 곳에 적시에 충분한 공급이 이뤄져야겠다”며 “기업을 지켜내야 일자리를 지키고 국민의 삶을 지킬 수 있다. 일선 현장, 창구에서 자금 지원이 신속하고 원활하게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오늘 발표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금융 노사정 공동선언’을 적극 지지하고, 함께해 준 전국금융산업노조에도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이날 참석자는 다음과 같다.

o 금융권 : 김태영 전국은행연합회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동걸 KDB산업은행 회장, 방문규 한국수출입은행장, 윤종원 IBK기업은행장,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조봉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 김병근 신용보증재단중앙회 회장.

o 정부 :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은성수 금융위원장, 윤석헌 금융감독원장.

o 청와대 :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주영훈 경호처장, 황덕순 일자리수석, 이호승 경제수석, 박복영 경제보좌관, 강민석 대변인, 박상훈 의전·신지연 1부속·인태연 자영업·도규상 경제정책비서관.

김상도 기자 kimsangd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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