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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급세일'로 대박 난 롯데호텔, 11월 비수기 시장에 활기


110시간 동안 총 8천여 실 객실 판매…전년 대비 약 3.5배 증가

[아이뉴스24 장유미 기자] 최근 고객들을 대상으로 객실 '특급세일'에 나선 롯데호텔이 객실이 모두 매진되는 진기록을 남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롯데호텔은 지난 4일 오전 10시부터 8일 자정까지 110시간 동안 공식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서 '특급세일'을 진행, 총 8천여 실의 객실이 판매됐다고 13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5배 증가한 수치로, 200여 실을 갖춘 비즈니스 호텔 40채 객실이 전부 매진됐다.

또 지난 4일 오전 11시에는 접속 폭주로 홈페이지에 들어가기 위해 약 4시간을 대기해야 한다는 '예약 접속 대기 안내' 팝업이 뜨기도 했다. 이날 오전 10시에 오픈한 롯데호텔의 첫 통합 프로모션 '롯데호텔 특급세일'에 동참하려는 인파가 대거 몰렸기 때문이다.

이번 일로 호텔업계의 맏형 격인 롯데호텔은 전통적 업계 비수기인 11월 호텔 예약 시장에 활기를 불어넣은 것으로 분석된다.

롯데호텔 홈페이지 [사진=호텔롯데]
롯데호텔 홈페이지 [사진=호텔롯데]

이번 통합 프로모션에는 한국, 베트남, 러시아 등 3개국, 7개 도시에 있는 롯데호텔 체인 7곳이 총출동해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했다. 지난해 8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의 일환으로 공식 홈페이지의 대대적인 리뉴얼을 단행한 롯데호텔은 시스템 재편에 이어 '공홈족(공식 홈페이지 예약 고객)'의 니즈(Needs)를 반영한 프로모션으로 고객 몰이에 나서 효과를 거뒀다.

또 프로모션 기간 동안 전용 상품 외에 공식 홈페이지에서 판매되고 있던 다른 상품들도 덩달아 매진돼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미처 프로모션 상품을 예약하지 못한 고객들이 공식 홈페이지에 판매되고 있던 다른 상품으로 몰려드는 등 잠재적 수요를 창출한 셈이다.

롯데호텔 관계자는 "향후에도 스마트한 공홈족을 겨냥해 힐튼, 하얏트 등 세계적인 체인 호텔들과 같이 공식 홈페이지에서만 누릴 수 있는 특별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장유미 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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