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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암호화폐 폭락장에 증시 테마주도 '덜컹'


암호화폐 거래소 관련주, 주가 10% 이상 급락

[아이뉴스24 김다운기자] 암호화폐 (가상화폐) 가격이 폭락하는 가운데, 증권시장에서 암호화폐 테마주들도 줄줄이 떨어졌다. 다만 블록체인 기술과 보안 관련 일부 기업은 상승세를 보였다.

17일 우리기술투자는 전날보다 19.70%(1천840원) 폭락한 7천500원에 장을 마쳤다.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는 15.03%, SCI평가정보는 14.35%, SBI인베스트는 13.72%, 팍스넷은 10.81% 떨어지는 등 가상화폐 거래소를 운영하거나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 주가도 급락했다.

반면 블록체인과 보안 관련주들은 일부 상승했다.

삼성SDS를 통해 은행연합회 블록체인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SGA솔루션즈와 SGA는 각각 26.63%, 6.51% 급등했다.

암호화폐 거래소에 보안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는 한컴시큐어는 8.78% 올랐다.

한국과 중국 등 각국 정부가 암호화폐 규제 기조를 이어나가면서 암호화폐 가격은 크게 떨어지고 있다.

이날 오후 3시38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21.91% 떨어져 1천378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 이더리움, 리플, 비트코인캐시 등의 주요 암호화폐들도 20~30%대 하락세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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