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IPO] 레이크머티리얼즈, "원천기술 기반 소재 국산화 앞장"


LED‧태양광 안정 속 반도체‧석유화학 촉매 새 성장동력

[아이뉴스24 한상연 기자] "글로벌 최고의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고, 고부가 소재 국산화로 국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스팩합병 관련 기자간담회를 열고 향후 비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2010년 설립된 유기금속 소재 전문기업이다. 국내 유일 TMA 국산화에 성공했으며 유기금속 소재 원천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반도체, LED, 태양광용 전자재료, 석유화학 촉매 등 4개 분야의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ED 재료 사업은 업계 구조조정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원가절감과 현지화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점유율 1위를 달성했다. 태양광 사업은 고효율 태양광 셀 수요 증대에 따라 시장지배력을 지속적으로 확대, 2016년 대비 2019년 태양광 소재 매출이 3배 증가했다.

반도체 사업은 글로벌 톱 티어 고객사를 대상으로 소재 공급을 본격화 하면서 향후 매출증대를 기대하고 있다. 촉매 사업은 고부가 폴리머 제품 생산 확대 추세에 맞춰 메탈로센 풀패키지 공급역량을 기반으로 글로벌 고객 다변화를 추진 중이다.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 [한상연 기자]

김진동 레이크머티리얼즈 대표이사는 "LED와 태양광 사업은 안정적인 이익을 내고 있는 사업이며, 반도체와 촉매 사업은 3~5년간 성장을 이끌 동력"이라고 설명했다.

김 대표는 "우리 회사의 수익구조는 매출이 어느 수준까지 늘어나면 이후 매출은 이익으로 이어지는 것이 특징"이라며 "반도체 제품과 고객사 다변화를 통해 올해 500억원 매출 증가, 영업이익률 20%를 거둘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향후 전략과 기술을 통해 유망 소재를 선점함으로써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하고 반도체 사업을 통한 퀀텀 점프와 촉매사업 매출의 외형성장을 발판으로 글로벌 최고의 소재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제조‧품질관리 시스템의 신뢰를 바탕으로 산업별 고객을 늘리고 소재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경쟁사 대비 다각화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한편 국내외 대기업 고객을 확보함으로써 사업 안정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김 대표는 "글로벌 최고 소재기업으로의 성장이라는 비전 아래 고부가 소재 국산화로 국내 첨단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번 합병은 동부제5호스팩이 레이크머티리얼즈를 1대 4.5885 비율로 흡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임시주주총회는 이달 30일 열리며, 3월 23일 합병신주가 상장된다.

레이크머티리얼즈는 합병 후 연구개발 35억원, 설비투자 35억원, 차입금 상환 20억원 등 90억원의 자금을 사용할 예정이다.

한상연 기자 hhch1113@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IPO] 레이크머티리얼즈, "원천기술 기반 소재 국산화 앞장"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