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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엣지, 데스크톱 웹브라우저 2위 올라


처음으로 파이어폭스 추월…2위 크롬과 격차 매우 커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의 엣지가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제치고 데스크톱 사용자가 선호하는 2위 웹브라우저로 선정됐다.

웹트래픽 분석업체 넷마켓쉐어의 데스크톱용 브라우저 이용자의 선호도 조사에서 2020년 3월 MS 엣지가 이용률 7.6%로 모질라 파이어폭스(7.2%)를 처음으로 추월했다. 파이어폭스는 지난해 3월 이용률이 9.27%였으나 점차 수치가 떨어져 MS 엣지에도 뒤쳐졌다.

반면 엣지는 2019년 3월 이용률이 5.2%였으나 올들어 3월에 7.6%로 증가하며 파이어폭스를 0.4%포인트 앞섰다. 이는 엣지 브라우저가 구글 크롬브라우저와 동일한 크로미엄 기반으로 만들어져 크롬 웹스토어를 이용할 수 있고 크롬과 동일한 성능과 호환성을 보이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MS 엣지가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제치고 데스크톱 브라우저 부문 2위에 올랐다  [출처=MS]
MS 엣지가 모질라 파이어폭스를 제치고 데스크톱 브라우저 부문 2위에 올랐다 [출처=MS]

엣지 초창기 버전은 MS 엔진을 채택해 서핑 속도가 느렸으나 크로미엄 기반으로 엔진을 교체한 후 이런 이용자의 불만이 줄었다. 또한 유튜브 동영상을 재생할 경우 크롬처럼 4K 영상을 초고화질로 재생할 수 있다.

여기에 윈도10 기반 단말기가 10억개를 넘어서면서 이들 기기에 기본으로 설치된 엣지 브라우저의 이용도 증가하고 있다.

한편 1위 구글 크롬브라우저는 이용률 68.5%로 2위와 큰격차를 보이며 선두를 차지했다. 구글 크롬은 2위 엣지와 큰격차를 보여 후발주자에게 위협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 개발자들도 이전과 달리 구글 엔진에 최적화하고 이전처럼 독자적인 브라우저를 구축하는데 관심이 줄고 있다.

이에 사파리나 파이어폭스 등의 이용률도 영향을 받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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