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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 5G 통신시장으로 확장…새먹거리 창출


어펌드 인수로 5G 클라우드 솔루션 확보…매년 67%씩 성장

[아이뉴스24 안희권 기자] 마이크로소프트(MS)가 최근 가상화 네트워크 솔루션 업체 어펌드 네트웍스를 인수하고 5G 통신시장으로 클라우드사업의 확장을 추진하고 있다.

MS는 그동안 에저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업과 관공서 중심으로 제공해왔으며 통신시장의 진출에 다소 소극적이었다.

하지만 어펌드 네트웍스의 인수로 MS도 통신사가 원하는 5G 네트워크 환경에서 클라우드 서비스를 구축할 수 있게 돼 앞으로 이 시장을 집중공략할 전망이다.

MS는 이번 인수로 한단계 발전한 엣지컴퓨팅 전략을 수립할 수 있게 됐다. MS의 엣지컴퓨팅 전략은 확장형 애저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스트럭처 서비스인 애저 엣지존이 나오면서 가능해졌다.

MS가 애저 엣지존을 통해 엣지컴퓨팅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츨처=MS]
MS가 애저 엣지존을 통해 엣지컴퓨팅 플랫폼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츨처=MS]

◆MS 엣지컴퓨팅, 입맛에 따라 선택

MS의 애저 엣지존의 발표로 고객사는 MS의 글로벌 네트워크나 통신사의 5G 네트워크, 고객사 데이터센터에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이 엣지컴퓨팅 전략은 4G에서 5G로 통신망 전환시 컴퓨팅 서비스 환경을 클라우드 환경으로 바꿀 경우 매우 유용하다.

MS는 기존 광케이블과 유선 네트워크로 구축한 기반 시스템대신 통신사와 협력해 5G 네트워크로 클라우드 서비스 환경을 구축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MS는 마이크로 데이터센터 개념의 애저 엣지존을 통해 140개국의 도시와 통신사를 집중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MS와 통신사는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애플리케이션과 서비스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5G 네트워크 기반 클라우드 서비스는 MS가 어펌드 네트웍스의 기술을 애저 플랫폼에 도입했기에 가능해졌다. MS는 이런 시너지 효과를 감안해 어펌드 네트웍스 인수에 13억5천만달러를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어펌드 네트웍스는 통신사가 클라우드 환경을 퍼블릭이든 프라이빗이든 관계없이 손쉽게 구축할 수 있는 가상화 환경을 제공한다. 어펌드는 통신사 AT&T와 보다폰 등의 100여개 고객사들에게 이전보다 70% 비용을 절감한 네트워크 매니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MS가 어펌드 인수로 5G 통신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출처=어펌드]
MS가 어펌드 인수로 5G 통신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할 수 있게 됐다 [출처=어펌드]

◆MS, 5G 시장 본격진출 선언

MS가 5G 시장에 진출을 추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MS는 지난해 AT&T와 함께 분산형 데이터센터인 엣지컴퓨팅과 5G 기술을 활용하는 전략적 협력관계를 맺었다. 하지만 MS의 어펌드 인수는 통신사용 솔루션 제공업체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게 해 수입원을 다각화할 수 있다.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의 자료에 따르면 5G 인프라스트럭처 시장규모는 매년 67.1%씩 성장해 2027년에 478억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측됐다.

MS는 단기적으로 코로나19 확산에 의한 재택근무로 애저 기반 화상통화 및 채팅 소프트웨어인 팀스의 인기로 클라우드 서비스 이용이 최근 775% 증가하며 매출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반면 5G 인프라스트럭처 사업은 장기적인 관점에서 MS의 성장을 이끌 차세대 사업으로 평가되고 있다. MS는 그동안 수년에 걸쳐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엣지컴퓨팅 플랫폼 매니징 서비스에 많은 자금을 투입하며 공을 들여 왔다.

MS는 이를 바탕으로 클라우드 기반 매니징 서비스와 신뢰할 수 있을 하드웨어, 5G 네트워크를 융합한 애저 엣지존을 출시하며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고 있다.

안희권 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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