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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 산업 육성에 7년간 8천억원 투입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 18일 개최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정부가 올해부터 7년간 약 8천억원을 투입해 미래 방사선 산업 육성에 나선다.

정부는 18일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위원장 이낙연 국무총리, 이하 ‘진흥위’)를 서면 개최하고 ▲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방안 등을 심의·확정했다고 밝혔다.

이 날 확정한 '미래 방사선 산업창출 전략'은 의료·환경과 같은 생활 밀접 분야에서부터 반도체·에너지 등 첨단산업 분야까지 다양하게 활용될 수 있는 방사선 기술의 특성을 바탕으로 전기·전자, 소재, 보건·의료 등 성장 잠재력이 큰 산업영역에서 방사선기술의 게임 체인저 역할을 확대해 원자력 신산업을 창출해 나간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그동안의 연구개발 지원으로 방사선 분야의 연구기반을 마련했으나 실제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수준으로 고도화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고 진단하고 '기술기반'은 물론 '사회기반'과 '산업기반' 등 3대 방사선 활용 기반 혁신을 통해 미래 방사선 산업을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8대 유망기술군을 집중 지원해 기술기반을 혁신하는 한편, 안전 증진을 위한 기술개발과 산업안전관리 지원체계를 마련해 사회기반을 혁신하고, 동위원소 자급체계 구축, 권역별 방사선 융·복합 클러스터 조성 등을 통해 산업기반을 혁신한다는 전략이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계획을 위해 앞으로 7년간 약 8천억 원의 예산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하고 8대 유망 분야 핵심기술 개발, 연구-산업 생태계 구축 등의 적정 투자규모와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확정하기 위한 예비타당성 조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정한 8대 유망기술군은 '첨단의료' 부문의 ▲고기능 방사성 의약품 ▲방사선 치료효율 향상용 정밀진단 ▲난치성질병 완치목적 표적 맞춤 치료 ▲정밀 방사선 치료기기 등과 '첨단소재' 부문의 ▲차세대 전기, 전자 및 에너지 소재 ▲바이오 융복합 소재 ▲환경변화 대응 소재 ▲생활 안전소재 등이다.

최상국 기자 skcho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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