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기관 협력 맞손

[아이뉴스24 최상국 기자] 한국과 중국의 과학기술 정보인프라 전문기관이 상호협력을 위해 손잡았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원장 최희윤, 이하 KISTI)은 중국과학원(CAS) 산하의 컴퓨터네트워크정보연구원(원장 Fangyu Liao, 이하 CNIC)과 과학기술정보 분야의 상호협력을 위한 양해각서를 20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 체결을 통해 양 기관은 과학기술정보 인프라 구축 및 운영에 대한 협력과 함께 선도적 기술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를 수행하고, 전문가 교류 및 네트워크 확대 등을 진행하기로 합의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달 중국 측이 KISTI에 한국 방문과 향후 연구협력방안 논의를 희망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면서 추진되기 시작했다.

KISTI 최희윤 원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한-중 간 국제 과학기술 빅데이터 관련 연구 협업과 슈퍼컴퓨팅 및 연구망 기술의 선도적인 공동연구가 이뤄지기를 기대한다”며 “추후 지속적인 연구자 교류 및 공동연구역량 강화를 추진하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

CNIC 리아오(Fangyu Liao) 원장은 “중국과학원의 과학기술빅데이터 인프라와 ICT 연구개발을 담당하는 CNIC가 KISTI와 긴밀한 협력 체계를 가질 수 있다면 양국의 과학기술 발전에 기대 이상의 시너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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