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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기관 한글 서식, 유료SW 없이 작성 가능


행안부·한컴 다음달 1일 무료 프로그램 배포

[아이뉴스24 김국배 기자] 행정안전부가 다음달부터 공공기관의 한글 서식을 유료 소프트웨어 없이 작성할 수 있도록 '공공기관 서식 한글' 프로그램을 무료 배포한다.

이를 위해 행안부는 20일 한글과컴퓨터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공공기관 서식은 주로 한글 파일로 제공돼 6만~8만원 상당의 유료 SW가 없는 국민은 서식을 작성할 수 없어 민원 신청에 어려움이 많았다.

공공기관 서식 한글 구현 화면 [자료=한글과컴퓨터]
공공기관 서식 한글 구현 화면 [자료=한글과컴퓨터]

공공기관 서식 한글은 그동안 '읽기'만 가능했던 한컴의 '한글 뷰어'와 달리 서식 작성과 편집이 가능하다. 복사·붙이기, 표·그림·문자표 등 개체넣기, 글자모양, 문단 모양 등 서식 작성에 필요한 기능을 구현했다. 이에 따라 8천여 종류에 달하는 신고·신청 서식을 PC에서 바로 작성하고 제출할 수 있게 된다.

다만 무료인 만큼 맞춤법 검사, 글꼴 추가 등 일부 확장 기능은 탑재되지 않는다. 이 프로그램은 문서24, 한글과컴퓨터, 행정안전부 등의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받을 수 있다.

윤종인 행안부 차관은 "이번 프로그램 보급으로 국민이 종이 서식을 작성하는 불편함이 대폭 완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국배 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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